다우 0.61%·S&P500 1.12%·나스닥 1.54%↑
뉴욕증시가 2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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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이중삼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235.83포인트) 오른 3만9005.4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2%(57.33포인트) 뛴 5175.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4%(246.36포인트) 상승한 1만6265.64에 마감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0.16%), 부동산(0.37%), 원자재(0.06%), 유틸리티(0.99%) 등은 하락했다. 임의소비재(0.99%), 필수소비재(0.63%), 산업(0.45%), 기술(2.54%), 금융(0.45%), 헬스케어(0.4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17%) 등은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7.16% 급등했고, 메타(3.34%), 마이크로소프트(2.66%), 넷플릭스(1.69%) 등도 상승했다. 알파벳은 0.06%, 아마존은 1.99%, 애플은 0.28% 뛰었다. 반면 테슬라는 0.13%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2월 CPI와 엔비디아 등 기술주 강세 등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2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의 3.1%에서 0.1%포인트(p) 오른 것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2월 CPI 상승률이 지난해 동월 대비 3.1%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CPI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예상한 것보다 높게 드러나자,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오는 19~20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나타났다. 그러나 CPI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돈 점과 투자자들이 연준이 오는 6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바뀌었다. .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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