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닷에이아이 '2024 퍼블리셔 어워드'…글로벌 소비자지출 35위·아태 18위
픽코마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디지털 만화 애플리케이션(앱) 픽코마를 보유한 카카오픽코마가 전 세계에서 가장 소비자 지출이 많은 만화 앱 퍼블리셔(운영사)로 꼽혔다.
12일 모바일 앱 마켓 분석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가 발표한 '2024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의 지난해 연간 소비자 지출은 8억7천만 달러(약 1조1천411억원)로, 전 세계 앱 운영사 가운데 35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픽코마는 만화 앱 운영사 중 유일하게 소비자 지출 기준으로 전 세계 상위 50개 기업 안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50개 기업을 살펴보면 1위는 중국의 미디어 복합기업 텐센트(騰迅·텅쉰)이다.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字節跳動>), 미국의 대표 IT기업 구글,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50개 기업 안에는 이용자 과금 비율이 높은 게임업체가 많았고, 디즈니나 워너 브러더스 같은 미디어·콘텐츠 회사도 눈에 띄었다. 만화 앱 서비스 회사는 카카오픽코마가 유일하다.
지역별로 보면 카카오픽코마의 소비자 지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8위를 기록했다.
다운로드 수와 월간 실제 사용자, 수익, 성장률 등을 따진 모바일 퍼포먼스 점수 비교에서는 카카오픽코마가 전 세계 18위, 일본 본사 기업 중 2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픽코마는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하고 있다.
픽코마는 지난해 디지털 만화 플랫폼 최초로 1천억엔 거래를 달성했고, 올해 1, 2월 데이터닷에이아이 집계 기준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위 자리를 지켰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픽코마에 좋은 작품을 제공해주신 많은 업계 관계자 및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작품과 이용자를 연결해 글로벌 만화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닷에이아이가 집계한 앱 퍼블리셔 소비자 지출 순위 |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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