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왼쪽)와 코미디언 이은지.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공식 SNS 갈무리)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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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청하가 지난 2020년 1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속상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 청취자가 청하에게 "제가 버스에서 청하 씨를 한 번 본 적 있는 거 같다"며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고 들었는데 요즘도 이용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청하는 "사실 코로나 이후로는 거의 대중교통을 안 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심스럽게 "사실 제가 연예인 최초로 코로나 기사가 났다. 그때는 다들 코로나를 많이 무서워하고 계시던 때라 죄인이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청하는 "그래서 어디든 사람 많은 곳은 가지 말자고 생각해서 최대한 동선도 줄이고 그랬다"며 "어떻게 보면 저한테는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지는 "나 같아도 내가 최초로 기사 나고 그랬으면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며 청하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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