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 절실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가 올해 6월 말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폐광에 따라 정부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 7일 강원도 노사민정협의회는 태백시 고용위기지역 지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3월 중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태백시는 1980년대 국내 전체 석탄의 1/3을 생산하며 관련 산업 일자리로 인해 인구가 최고 12만208명까지 증가했으나,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대량 실업자와 도시 공동화 현상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인구가 4만2000명까지 감소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정부 탈석탄 정책과 탄소중립 달성 등 원활한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해 대체 산업 발굴 연결고리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꼭 필요하다"며 "지역 인구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범정부적 지원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태백=이동원 기자 lay13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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