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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가수 청하가 연예계 1호 코로나19 확진을 겪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서는 최근 신곡을 발매한 청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청하는 지난 2020년 연예인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기사가 나왔다고 언급했다.
청하는 "그 당시에는 코로나를 다들 많이 무서워하던 시기였다"라며 "죄인이 된 기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기억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을 자주 가지는 않는다. 나에게는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DJ 이은지는 "청하 씨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자주 봤다. 청하와 함께하는 백업 아티스트들도 알게 됐다"라며 팬심을 자랑했다.
이은지는 청하에게 "나중에 엄정화처럼 될 것 같다. 여자 댄스 솔로로 탑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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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청하는 신곡 '이니미니(EENIE MEENIE)' 발매 전 고민이 많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청하는 "이번 노래는 대중들이 나한테 보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이 노래는 너무 새로웠다"라며 타이틀곡 선택을 망설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계속 생각해보니 곡이 맴돌기도 하고, 지금 아니면 시도하기 어려울 것 같더라"라며 곡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청하는 신곡 '이니미니'의 피처링을 담당한 에이티즈(ATEEZ) 홍중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청하는 "어제 6시에 신곡이 발매가 됐는데, 6시 땡 치자마자 홍중이 비타민 선물을 보내더니 화이팅하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청하는 홍중을 향해 "정말 너무 착하고 완벽한 사람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하는 또 팝가수 앤 마리(Anne-Marie)와 협업을 한 사실을 밝히며 "부담스럽고 자신감이 없어서 처음엔 거부하기도 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은지가 "자신감이 부족할 때 사장 박재범은 어떤 식으로 위로해주냐"라고 묻자 청하는 "위로는 안해주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하는 "박재범 사장은 위로보단 도전하라고 하고, 이런 저런 것들을 다 시도해보라고 떠미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Cool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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