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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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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감독 "송강호가 드라마에? 영화만 고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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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송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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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새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신연식 감독이 송강호의 첫 드라마를 연출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신연식 감독은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트 라인업 미디어데이에서 "처음 송강호에게 영화 '1승' 시나리오를 줬는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하더라. '기생충' 오스카 레이스를 막 끝낸 때여서 많은 대본을 받을 텐데, '왜 이걸 감사해하지?'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 삼식이 삼촌 캐릭터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 송강호와 다른 작품을 하며 간간히 '삼식이 삼촌'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이야기를 할수록 캐릭터를 설명하려면 긴 서사가 필요해 보였다. 어떤 포맷으로 만들어야 할지 대화한 건 아니다. 이야기와 캐릭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이처럼 송강호로부터 시작된 '삼식이 삼촌'은 송강호의 데뷔 후 첫 드라마다. 그간 영화만 만들어온 신연식 감독 역시 낯선 OTT, 시리즈 연출에 도전하게 된 작품.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저도 영화만 했지, 이런 시리즈물은 처음이다. 송강호도 그렇다. 어떤 특별한 계기로 OTT로 온 것인지 많이들 질문하더라"면서 "사실 어떠한 이유가 없다.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 '무조건 영화만 하자'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또한, 신 감독은 "OTT 환경에서 작품을 만들어 보니, 극작용 영화보다 러닝타임에 제약이 없더라. 신선하고 재미있는 구조를 짤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삼식이 삼촌'은 혼돈의 1960년 대한민국,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 송강호와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변요한(김산)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월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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