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게임 선언 뒤 악수하는 이승엽 두산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12일 오후 1시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 시범경기가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경기는 롯데가 1-0으로 앞선 가운데 4회초 두산 공격을 앞두고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8분여간 기다린 뒤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그라운드 사정도 악화하자 노게임을 선언했다.
노게임이 선언된 경기는 다시 열리지 않는다
솔로홈런을 날린 롯데 레이예스 |
경기는 취소됐으나 이날 롯데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3이닝 동안 5안타를 허용하고도 무실점으로 막는 노련한 투구를 보였다.
롯데의 새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1회말 두산 선발 김민규를 상대로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대형 솔로홈런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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