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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물가와 GDP

“콩나물, 두부, 어묵 1천원”…장바구니 물가 잡기 나선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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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지에스더프레시는 자체상표 브랜드인 리얼라이프 상품을 초저가에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에스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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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샵은 아니지만…. 콩나물, 두부, 어묵 천 원에 팝니다!’

고물가 속 유통업계가 파격가 행사로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지에스(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지에스더프레시는 매달 일주일 동안 자체상표(PB) 브랜드인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초저가에 선보이는 ‘리얼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3~19일 첫번째 리얼프라이스 위크 행사에서는 리얼프라이스 콩두부(300g)와 무농약국산콩나물(130g), 부산어묵(120g) 등 3가지 신선식품을 각각 1천원에 판매한다. 또 참기름, 참지액, 소면, 미용티슈 등 29종의 리얼프라이스 상품 역시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고공행진 중인 대파, 시금치, 부추, 다다기오이 등과 고등어, 은갈치, 바지락 등 수산물까지 할인가에 내놓는다.

대형마트도 장바구니 부담 인하에 나섰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신 가격정책을 내세우며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28일까지 계란 30구 1판은 4980원, 시금치 1단은 종전보다 50% 낮춘 1980원 등에 판매한다. 대표 외식 메뉴인 ‘옛날통닭’은 두 마리에 9980원에 내놨다. 이마트 관계자는 “사전 물량 기획을 통해 3월에만 50만 마리를 한정 판매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16개짜리 초밥 한 판을 연중 내내 9980원에 판매한다.

온라인 유통업체 11번가는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슈팅배송 ‘소비기한 임박 세일’ 기획전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금요일까지 진행 중이다. 가공식품, 간편식품, 음료, 생활용품, 반려동물 용품 등을 대상으로 소비기한이 최소 2주부터 최대 6개월까지 남은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편의점 이마트24도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행사에 나선다. 이달 말까지 계란, 치약, 샴푸, 햇반 등 34종 상품에 대해 1+1 또는 가격할인 등을 제공하는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밖에 정찬도시락+컵라면 결합행사를 진행해 정찬도시락과 함께 농심 컵라면(소)를 구매하면 300원의 할인 혜택도 준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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