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광업소 |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정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6월 말 태백지역 마지막 탄광인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조치다.
강원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7일 태백시 고용위기지역 지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
고용위기지역은 고용 사정의 급격한 악화로 지원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일정 기간 지정한다.
지정기간은 최초 최대 2년이며 1년의 범위에서 3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고용위기지역에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고용유지 조치에 대한 지원 수준 확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회적 일자리 및 고용안정·직업 능력개발 등 일자리 관련 사업비를 다른 지역에 우선해 지원한다.
이인태 산업과장은 "지역의 인구 및 경제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원활한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대체산업 발굴의 연결고리인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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