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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울산 수돗물 공급 ‘엄지척’… 작년 목표 달성, 올해는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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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설개선 안정적 공급 총력

작년 유수율 89.6%, 목표치 초과

울산시가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수율을 높이는 사업에 돌입했다.

유수율은 수돗물의 총생산량 중 시민에게 공급돼 요금으로 부과되는 수량의 비율이다.

유수율을 높이면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낭비되는 물을 줄일 수 있어 상수도 경영 효율화로 수도요금의 인상을 억제할 수 있다.

울산시는 올해 총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해 유수율 90.1%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누수 가능성이 높은 노후 관로 및 노후 계량기에 대한 교체, 누수탐사를 통한 관로 보수, 블록고립확인 및 적정 수압관리 등 유수율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울산시는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각종 재해와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상수도 시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회야정수장에서 두왕사거리, 문수고교에서 옥현주공아파트, 천상정수장에서 천상천 구간 등 송수관로 8.2km에 대한 복선화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선암 및 천상배수지 증설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육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 유수율 제고사업을 비롯해 송수관로 복선화, 배수지 증설사업 등을 추진해 울산시민에게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울산시 유수율의 경우 2022년 88.2%에서 1.4%p 상승한 89.6%를 기록해 목표 유수율인 89.2%를 초과 달성했다.
아시아경제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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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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