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세에 접어들면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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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들어 증가세에 접어들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유망한 시장으로 떠오른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남아시아 지역 상위 5개 시장에서 약 726만대 스마트폰이 출하됐다.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시작된 시장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광범위한 산업 회복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동남아시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네시아의 1월 출하량은 38%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동기 대비 77% 증가한 필리핀이 뒤를 쫓았다. 그다음으로는 태국, 베트남, 말레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인 유일한 국가다.
반면 중국의 상황은 다르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은 2024년 첫 6주 동안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의 부흥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삼성은 S24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아태지역 시장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 애플, 화웨이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들도 동남아시아 등의 신흥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한편 카날리스는 2024년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7%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3%의 성장률을 보이는 다른 국가보다 빠른 속도다. 그에 반해 중국은 1% , 북미 시장은 제자리걸음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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