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0만 카운트다운 '파묘' 글로벌 시장도 환호
해외 133개국 판매 및 호주·뉴질랜드·북미·영국 줄개봉
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매혹적인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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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0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파묘(장재현 감독)'가 해외 133개국 판매 및 주요 국가 개봉 소식, 해외 영화제 초청까지 끊임없는 낭보를 전하고 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먼저 '파묘'는 전 세계 133개국 판매를 기록하며 주요 국가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파묘'는 지난 달 23일 몽골을 시작으로 28일 인도네시아, 이 달 8일 대만에서 개봉했으며, 14일 호주·뉴질랜드·싱가폴·말레이시아·브루나이와, 15일 북미·영국·아일랜드·베트남, 20일 필리핀, 21일 태국까지 개봉을 순차 확정 지었다. 홍콩·마카오·캄보디아는 4월 중 개봉 예정이다.
'파묘'라는 신선한 소재와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신들린 열연, 탁월한 연출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 '파묘'에 대한 각국 배급사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북미 현지 배급사 Well Go USA는 "'파묘'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을 주는 영화다. 북미의 코어 오컬트 영화 팬들조차 영화가 선사하는 반전에 매료될 것", 독일 현지 배급사 Splendid는 "'파묘'는 '올드보이'의 스타, 최민식 배우를 필두로 훌륭한 배우진이 만들어 낸 한국의 초자연적인 오컬트 영화", 베트남 현지 배급사 MockingBird는 "올해 가장 뛰어난 한국 영화 중 하나를 베트남 극장에 가져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찬사와 만족도를 표했다.
쇼박스 해외팀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상영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마켓 상영 이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면서 영화제 초청과 판권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개봉 후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아시아 전역 및 북미와 호주 등 국가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해외 영화제 러브콜 또한 쇄도하고 있다. 내달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으로 공식 초청됐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독보적인 색을 지닌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앞서 '올빼미' '남산의 부장들' '범죄도시' '공조'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한국 영화들을 초청한 바 있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Sabrina Baracetti)는 "'파묘'는 한국의 역사, 문화, 그리고 신앙으로 우리를 이끄는 매혹적인 초대장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함께, 장재현 감독과 이모개 촬영감독은 경이로운 오컬트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홍콩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까지 '파묘'의 끊이지 않는 글로벌 행보도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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