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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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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혼조세…애플 1.18%↑·테슬라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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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12%↑·S&P500 0.11%↓·나스닥 0.41%↓

더팩트

미국 뉴욕증시가 12일(현지 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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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최문정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11일(이하 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46.97포인트) 오른 38,769.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1%(5.75포인트) 떨어진 5,117.9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1%(65.84포인트) 내린 16,019.27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주유소 내의 휘발유 가격 상승과 함께 에너지가 1% 넘게 올랐다. 이 밖에도 유틸리티(0.51%), 소재(1.13%), 필수소비재(0.58%), 금융(0.19%) 등 5개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시장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 빅7도 등락을 거듭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39%, 엔비디아는 2.0%씩 각각 내렸다. 아마존은 1.93% 밀렸다. 메타(페이스북 모기업)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을 '인민의 적'이라 명명하면서 주가가 4.4% 급락했다.

애플은 중국 상하이에 추가로 매장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18% 올랐다. 알파벳은 1.67% 상승했다. 테슬라는 모건스탠리가 전기차 공급망 개선에 베팅하며 모처럼 1.39% 상승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12일 발표 예정인 CPI에 집중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여는 만큼 금리 변동의 근거가 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이목이 쏠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가의 전문가들은 2월 CPI가 전달보다 0.4% 올라 전달의 0.3% 상승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로는 3.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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