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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김포 서울 편입' 추진 논란

한동훈 “김포·고양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 한꺼번에 추진…원샷법 통과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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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법’으로 서울편입·경기분도 한번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매일경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를 찾아 시민과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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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수도권 험지 경기도 고양시를 찾아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원샷법’ 통과를 약속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와 함께 경기 고양시를 찾아 시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양에는 여러 문제가 있다. 재건축 서울 편입 문제 (등이 있다)”라며 “저희가 과거와 달리 새로운 것은 경기도 자체를 리노베이션 한다는 의미에서 접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서울 편입 지역 중 하나인 고양시에서 주민 의견을 듣고 서울 편입 문제와 함께 경기 분도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과거처럼 서울 편입, 아니면 경기 분도 중 하나를 선택하는 건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며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를 원하는 사람이 서로 반대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답은 한꺼번에 추진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샷법’을 통과시켜서 한 번에 해결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서울과 경기 구역을 현실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상 60, 70년 가까이 유지돼 온 경기도의 오래된 구역들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는 것”이라며 특히 “(고양시의) 서울 편입 문제는 사람을 더 모이게 하겠다, 이런 게 아니라 현실과 주민 편의에 맞게 하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비대위원장은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을 우선순위에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고양시의 서울 편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한 비대위원장은 “경기 분도를 제일 처음 공약한 건 김영삼 전 대통령이다. 그만큼 오래된 얘기다. 실행력의 문제”라며 “저희처럼 원샷법으로 한꺼번에 진행해 모두가 함께 출발한다면 이건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이 처음 말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고, 이 법(원샷법)을 통과시킬 수만 있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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