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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양조위 유덕화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흥콩 느와르 영화 '골드핑거'를 통해 '무간도' 이후 18년 만에 작품에서 재회했다. 국내 개봉은 오는 4월.
이날 유덕화는 엔딩 인사에서 "오랫동안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는데 좋은 대본이 있거나 제게 연락하고 싶은 감독님이 있다면 연락해 달라. 한국으로 가서 함께 우리의 꿈을 이루길 희망한다"라며 "오랫동안 한국 시청자들이 저를 응원해주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덕화는 또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되겠냐는 질문에 대해 "당연하다. 다른 꿈을 가질 수 있고 평생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양조위 역시 "보통 직장인들과 달리 매일 같은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각각의 역할이 다르게 느껴진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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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사람은 서로에게 닯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답했다. 양조위는 "유덕화 배우는 어떻게 노래와 연기 모두 잘하지라고 생각해왔다. 모든 면에서 훌륭하다. 배우고 싶다"고 말했고, 유덕화는 "일과 생활, 꿈 등 모든 것을 성공적인 자세로 해결하는데 이 부분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유덕화와 양조위는 '골드핑거'를 통해 재회한 소감에 대해 "정말 흥분됐다. 예전보다 더 성숙해졌고 연기적으로도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양조위는 유덕화에 대해 "의사소통이 그닥 필요하지 않다. 30여년을 알고 지내 큰 신뢰를 쌓으며 많은 작업을 해왔기에 호흡이 잘 맞는다. 일을 할 때 서로가 바라보는 목표가 비슷한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유덕화 역시 "양조위 배우가 기본적으로 어느 수준일지 알고 있다. 이 사람은 연기로 보여준다. 우리의 모든 협업은 특정 시기나 장소에 맞춰 만들어진 것이 아닌 항상 새롭게 혁신적인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무간도'가 2002년 작품이다. 다시 보기를 하나"라고 물었고, 이에 유덕화는 "안 본다"라고 답했고, 양조위는 "가끔 TV에서 본 적은 있다. 매우 젊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지영 아나운서가 "서로의 역할에 대해 내가 이 역할을 하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나"라고 묻자, 양조위는 "생각해 본 적 없다. 내가 연기하는 역할을 즐긴다"고 답했고 유덕화는 "나도 없었다. 영화와 캐릭터가 잘 맞는다면 다른 누구도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내 연기 세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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