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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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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린가드 상암 데뷔전!' 5만 관중 앞에서 데뷔골 실패...서울-인천과 공방전 속 0-0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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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제시 린가드가 홈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은 0-0으로 비겼다.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1무 1패, 인천도 1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엔 51,670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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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린가드 벤치 시작' 서울-인천 명단 공개

홈팀 서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일류첸코, 임상협, 팔로세비치, 강상우, 기성용, 시게히로, 이태석, 김주성, 권완규, 박동진, 최철원이 선발 출격했다. 린가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원정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성민, 무고사, 박승호, 정동윤, 음포쿠, 이명주, 홍시후, 오반석, 요니치, 김연수, 이범수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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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답답한 흐름, 린가드 전반 30분 만에 교체 출전...공방전 속 0-0 무

인천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홍시후가 받아낸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인천이 땅을 쳤다. 전반 13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정동윤이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최철원이 손끝으로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박승호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높이 떴다.

서울이 계속해서 흔들렸다. 전반 26분 시게히로가 후방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를 김성민이 가로 챈 뒤 곧바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잡은 무고사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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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준비했다. 전반 30분 시게히로를 빼고 린가드를 투입했다. 서울이 '린가드 효과'를 볼 뻔했다. 전반 35분 기성용이 내준 패스를 린가드가 잡은 뒤 환상적인 뒷공간 패스를 강상우가 침투해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인천도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39분 이명주가 발리 슈팅을 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양 팀은 전반 막판까지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결국 0-0으로 전반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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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린가드, 결정적 기회→하늘로 뻥...서울-인천 0-0 무 경기 종료

인천이 땅을 쳤다. 후반 1분 음포쿠가 중원에서 찔러준 킬러 패스를 김성민이 잡아낸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김성민이 슈팅을 날렸지만 최철원이 이를 막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 3분 박승호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인천이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후반 6분 후방에서 오반석이 한 번에 찔러준 스루 패스를 박승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은 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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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빠르게 또 다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9분 임상협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했다. 인천이 머리를 감싸쥐었다.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박승호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인천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2분 무고사를 빼고 제르소를 넣었다.

서울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3분 강상우, 일류첸코, 이태석을 빼고 김신진, 강성진, 최준을 넣었다. 서울이 두드리기 시작했다. 후반 35분 기성용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인천도 교체 카드를 준비했다. 후반 36분 김성민을 빼고 천성훈을 투입했다. 서울이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후반 38분 강성진이 우측면에서 빠르게 돌파하며 측면을 허물었다. 이후 내준 패스를 린가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크게 떴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선제골에 실패하며 결국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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