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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아버지가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가족사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아빠가 왜? 정동원 가족사 눈물 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정동원의 가족사 논란이 처음 터진 시기는 2020년 하동에 ‘정동원 하우스’가 개관되면서 부터다. 카페를 겸하는 곳이었다. 당시 정동원의 인기가 엄청났기 때문에 이 인기를 바탕으로 팬들이 몰려들었던 이른바 정동원 팬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동원 하우스’의 명의가 본인도 가족도 아닌 매니저 박 씨의 이름으로 되어 있었다며 대해 “정동원 아버지 연상의 여자 친구로 알려졌던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당시 정동원 아버지는 “이제 결혼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일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입장은 그렇지 않았다. 이진호는 “팬들의 반발은 더욱더 거세졌고 결국 하동군수까지 나서서 ‘정동원 하우스’의 명의를 정동원 본인에게 돌려놨다. 그래서 이 일이 마무리가 됐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친부는 정동원이 어린 시절 생모와 이혼하고 외지로 돌았다. 그래서 정동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정동원을 길렀다. 트로트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도 할아버지 덕분이었다”라며 “그런데 안타깝게도 ‘미스터트롯’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할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동원이 아버지와 함께 지내게 된 시기는 정동원이 방송을 통해 이미 인지도를 얻은 이후부터였다. 사실 정동원이 성공한 이후부터 아빠와 함께 지내게 된 것인데 ‘정동원 하우스’를 개관하면서 할머니, 아버지 이름도 아닌 아버지 여자 친구의 명의로 돼 있었으니 얼마나 마음고생했을지 엿볼 수 있는 사안”이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정동원 아버지와 트로트 가수 A씨가 전속계약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정동원 아버지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정동원 아버지와 매니지먼트 계약서를 쓴 후 소통 문제 등으로 신뢰가 깨졌고, 전속계약 파기를 원했다. A씨는 “정동원 아버지와 연락이 두절돼 법률 대리인을 통해 확인해 보니 현재 수감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의 출소 일정은 모른다”고 밝혔다.
이후 정동원 소속사 쇼 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 아버지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 정동원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도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의적인 보도는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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