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다중이용시설 관계자→구민 누구나
동 주민센터저 몰카 탐지기 무료 대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감시단' 운영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이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불법 카메라 점검을 하고 있다. /용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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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서울 용산구가 몰카 탐지기(불법 촬영 탐지기) 대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새로 구매한 몰카탐지기를 동 주민센터 16곳과 관련 시설물을 관리하는 부서에 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건물 소유주와 관리자뿐만 아니라 구민과 사업장을 운영하는 개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몰카탐지기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 장비는 적외선 렌즈 탐지기로, 더 세밀한 점검이 필요한 경우 여성가족과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전파 탐지기를 추가로 대여할 수 있다. 기기는 5일 이내로 대여 가능하다.
대여 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해 기기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도 운영한다. 시민감시단은 12월까지 2인 1조로 상시 점검 화장실에 안심화장실 표시를 부착하는 등 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불법 촬영 탐지기 대여 서비스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감시단과 함께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몰래카메라 점검을 지속 실시해 불법 촬영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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