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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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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한화, 만원 관중 앞에서 타력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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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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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외국인 타자 페라자

류현진의 가세로 단숨에 '5강 후보'로 떠오른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매서운 타력도 과시했습니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 요나단 페라자와 이재원의 홈런포를 포함해 장단 10안타를 몰아쳐 6대 2로 승리했습니다.

1만 5,000 관중석이 가득 찬 가운데 리카르도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운 한화는 2대 1로 뒤진 4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지난 겨울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뒤 한화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포수 이재원이 선두 타자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진영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새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4대 2로 역전했습니다.

한화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대 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스위치 타자인 페라자는 첫 시범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노시환은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한화는 선발 산체스가 3⅓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 하고 내려갔으나 이어 등판한 김규연(⅔이닝)-이민우(1이닝)-이태양(2⅔이닝)-장시환(⅓이닝)-주현상(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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