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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유아인 '종말의 바보' 4월 26일 공개? 확정된 바 없다"[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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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5)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3차 공판에 출석했다. 2024.03.05 / soul1014@osen.co.kr


[OSEN=하수정 기자] '마약 논란' 유아인 주연의 '종말의 바보'가 4월 26일 공개된다는 소식에 대해 넷플릭스가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9일 오후 넷플릭스 관계자는 OSEN에 "현재로선 '종말의 바보' 공개 시기는 정해진 게 없고, 공개일은 확정되는 대로 공식 자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짧은 입장을 내놨다.

유아인의 분량과 관련해 "작품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캐릭터로서 유아인 배우가 등장하며, 작품 공개 전 분량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오는 4월 26일 공개를 확정했다고 보도했지만, 넷플릭스 측은 이를 부인하면서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종말의 바보'는 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아인을 비롯해 안은진, 전성우 등이 출연했고, 일찌감치 촬영을 마무리했지만, 주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이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했다고 보고 주변 인물도 함께 조사 중이다.

지난 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세번째 공판이 열렸다. 유아인은 해당 혐의 외에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배무, 대마 흡연·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의 지인이자 공범 A씨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범인 도피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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