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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쫓겨난 이유 밝혀졌다…"콘테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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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쫓겨난 이유 밝혀졌다…"콘테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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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을 떠나 제노아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제드 스펜스(23)가 과거를 회상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8일(한국시간) "스펜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콘테 감독과 관계가 없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펜스는 미들즈버러에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지난 2022년 7월 1,500만 유로로 팀을 옮기게 됐다. 그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거의 뛰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펜스는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해서 힘들었다. 계약을 체결할 때는 환영을 받길 원한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그렇지 않았다.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회가 없을 때는 선수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길을 잃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다시 리듬을 타기도 어렵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콘테 감독과 관계가 없었다. 그는 자신만의 방식을 가진 지도자다. 그는 선수들과 관계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184cm의 라이트백인 스펜스는 측면에서 보이는 파괴적인 드리블 돌파가 가장 큰 장점이다. 활발한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1대1 수비력도 뛰어나다. 오른쪽 측면에서 그가 보여준 잠재력이 상당했다. 이러한 활약을 통해 지난 2022-23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러나 뛸 기회가 없었다. 콘테 감독이 그를 기용하지 않았다. 첫 시즌 단 6경기만 소화한 뒤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2023-24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활용할 생각이 없었다.

스펜스는 토트넘에서 단 6경기에 뛰는 데 그쳤다. 이후 임대를 다니면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를 거쳐 겨울 이적 시장에 제노아로 안착했다. 그는 제노아에서 세리에A 5경기 중 3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는 벤치에서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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