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파묘' 동남아 배급사 Purple Pl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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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파묘'가 인도네시아에서도 흥행 열풍을 기록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8일 기준 누적 관객 수 71만명을 돌파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를 달성했다.
이는 현지에서 재개봉 관객수를 포함하여 누적 관객수 70만여명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동남아에 '파묘'를 배급하는 현지 배급사 Purple Plan의 대표 바이올렛 콴(Violet Kwan)은 "환상적인 배우진을 통해 더욱 생동감을 얻은 '파묘'는 초자연적인 오컬트 요소를 짜임새 있게 직조해낸 영화"라고 극찬했다.
이어 "초자연적 현상과 전통적 믿음의 얽히고 설킨 세계가 작품의 깊이와 진정성을 높이 평가하는 동남아시아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지난달 22일 국내 개봉했으며, 누적 관객 수 676만명을 기록 중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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