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LG와 KT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이 복귀한 한화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영입한 삼성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첫 경기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03.08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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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신임 감독이 부임한 KIA는 창원NC파크에서 NC와 만난다.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롯데는 이숭용 신임 감독의 SSG 랜더스와 부산 사직구장에서 첫 경기를 펼친다.
2군 구장에서 첫 시범경기를 펼치는 팀도 있다. 두산과 키움은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경기한다. 두산의 홈구장인 서울 잠실구장은 내부 공사 문제로 14일부터 쓸 수 있다.
키움도 마찬가지다. 홈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시리즈 일정 문제로 정규리그 개막 후 사용할 수 있다.
2024 시범경기는 모두 오후 1시에 시작하며 19일까지 팀당 10경기씩 펼쳐진다.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LG와 키움은 각각 8경기만 치른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시범경기부터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을 도입한다.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도 적용된다.
ABS는 모든 투구를 추적해 공의 위칫값을 토대로 스트라이크를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프로야구 1군 리그에 컴퓨터 프로그램이 볼 판정을 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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