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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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41포인트(1.19%) 오른 2679.03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1537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개인이 1709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다. 삼성SDI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4.37%, 3.77%씩 올랐다. SK하이닉스 또한 4% 가까이 뛰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LG화학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71포인트(0.66%) 상승한 869.0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억원, 70억원씩 사들였고, 개인이 홀로 18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2.01%), 에코프로(-0.50%), 에코프로비엠(-0.40%)을 제외하고 강세다. 신성델타테크가 5% 넘게 올랐고, 리노공업과 셀트리온제약, 엔켐이 각각 3.90%, 1.61%, 1.44%씩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내린 13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4% 오른 3만8791.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 오른 5157.3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51% 상승한 1만6273.38에 거래를 마쳤다.
S&P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1만6309.02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전 거래일 대비 4.5% 상승하며 AI 주도 랠리가 이어졌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정보기술 업종 및 통신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면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하고,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다”고 말해 오는 6월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을 실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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