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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악플에 신상 공개까지…김포시 "공무원 사망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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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고, 온라인 카페에 신상정보까지 공개됐던 김포시의 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포시는 숨진 공무원을 비난해 왔던 카페 이용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밤 한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글들입니다.

도로 파임 보수 공사로 김포한강로에 정체가 생겨 불편을 겪었다면서 김포시를 비판하는 내용들입니다.

'해당 공무원은 퇴근했다고 한다'며 '집에서 쉬고 있을 이 사람 멱살 잡고 싶다'는 내용이 올라왔고,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한 댓글에는 공무원 A 씨가 보수공사를 담당했다며 A 씨의 이름과 직위, 소속 부서, 전화번호까지 공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