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서 지역구 이동…'더 나은 평택' 5대 프로젝트 공약
유의동 의원, 평택병 출마선언 |
이날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유 의원은 "서정리역부터 평택역까지 철길을 지하화하고 철도 부지를 통합 개발할 것"이라며 "철도 지하화로 새롭게 태어나는 공간은 평택 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민이 허락한 180석을 갖고도 민생보다는 당 대표의 안위에만 몰두하는 정당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걸 보여줄 중요한 선거"라며 "평택의 4년을 책임지는 이번 선거는 평택의 100년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지하화를 포함해 출퇴근 30분 시대, 권역별 문화체육시설 조성, 중학교 근거리 배정, 의료공백 해소 등 '더 나은 평택을 위한 5대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평택병 선거구 출마에 대해 "'쉬운 길(평택을)을 놔두고 왜 어려운 길(평택병)을 가냐', '국민의힘에 불리한 험지'라면서 만류하는 분도 있다"며 "그러나 이 모든 결정은 평택 3선 국회의원으로서, 집권 여당의 정책위의장으로서 주어진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갑·을 2개로 나뉘었던 평택 국회의원 선거구는 이번 개편에 따라 갑·을·병 3개로 조정됐다.
종전 평택을 선거구에서 3선을 한 유 의원은 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비전1동과 동삭동이 평택갑에서 평택병으로 옮겨진 데다가 고향인 팽성은 평택을에 남으면서 예전보다 어려운 선거를 치르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평택병에서는 현역 유 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인 김현정 당 대표 언론특보가 맞붙게 됐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