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회원권 작년 대비 9~15% 가격 올라
패키지 내 50% 할인권, 모두 40%로 바꿔
매드포갈릭 매장 입구. (사진=매드포갈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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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패밀리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이 연간 회원권 격인 '프리미엄 패키지' 가격을 최대 15.2% 올렸다. 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프리미엄 패키지는 레드·골드·블랙 에디션으로 구성했는데, 각각 전년 대비 가격이 9.1%, 13.6%, 15.2% 인상됐다.
반면 혜택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프리미엄 패키지의 각 에디션에 50% 할인권과 40% 할인권이 포함됐는데, 올해는 50% 할인권을 모두 40% 할인권으로 교체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엠에프지(MFG)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은 이날부터 프리미엄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각 에디션 가격이 전년 대비 최대 15.2% 올랐다.
블랙 에디션은 기존 33만원에서 올해 38만원으로 15.2%, 골드 에디션은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13.6%, 레드 에디션은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1% 뛴 것이다.
반면 혜택은 감소했다. 각 에디션에 포함된 50% 할인권들이 모두 40% 할인권으로 변경된 것이다.
블랙 에디션의 경우 지난해 기준 ▲50% 할인권 5매와 ▲40% 할인권 5매를 포함했는데, 올해는 ▲40% 할인권 10매로 모두 바뀌었다.
이 외에 ▲4인 식사권 3매 ▲2인 식사권 5매 ▲매드와인 2병 ▲와인 콜키지 무료(월 3회) 등은 그대로 유지한다.
골드 에디션은 ▲50% 할인권 3매 ▲40% 할인권 3매에서 ▲40% 할인권 6매로, 레드 에디션은 ▲50% 할인권 1매 ▲40% 할인권 2매에서 ▲40% 할인권 3매로 할인폭이 축소됐다. 블랙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나머지 혜택들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매드포갈릭을 운영하는 엠에프지코리아는 썬앳푸드의 매드포갈릭 사업부문을 2014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2021년 7월엔 롯데GRS로부터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매드포갈릭 매장 42개와 TGI프라이데이스 매장 15개 등을 운영 중이다.
엠에프지코리아의 지난해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실제로 엠에프지코리아의 연결 매출은 ▲2020년 약 65억원 ▲2021년 약 91억원 ▲2022년 약 1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약 29억원 적자에서 ▲2021년 약 18억원으로 흑자전환한 뒤 ▲2022년 약 74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매드포갈릭은 최근 매각을 시도 중이다.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은 MFG코리아가 보유 중인 매드포갈릭의 지분 100%를 매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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