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4월 24일 개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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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가 거침없이 들썩인다. ‘파묘’의 험한 기세에 이어 이번엔 강력한 ‘범죄도시4’의 귀환이다.
6일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범죄도시4’가 오는 4월 24일 개봉한다고 알렸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범죄 액션물.
이날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범죄도시4’의 티저 포스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4세대 빌런으로 새롭게 등장한 ‘백창기’(김무열)의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한다. 국경도, 영역도 제한 없는 온라인 범죄를 소탕하기 위한 이야기를 다룬 만큼 두 사람의 상반되는 옷차림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범죄자들을 뿌리 뽑기 위해 한국에서 발로 뛰는 괴물형사 ‘마석도’의 두꺼운 가죽 재킷과 그와는 정반대 되는 빌런 ‘백창기’의 얇은 옷차림이 궁금증을 유발하기 때문. 이는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범죄를 저지르는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와 그가 움직이는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의 범죄 스케일을 암시하는 한편, 국경을 넘나드는 거대한 범죄를 소탕하려는 ‘마석도’의 업그레이드된 수사까지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범죄도시’ 시리즈의 컴백을 알리는 “싹 쓸어버린다”라는 문구 역시 시리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마석도’, ‘백창기’의 강렬한 눈빛과 어우러지는 이 문구는 ‘범죄도시4’에서는 이중적인 표현으로 사용되어 재미를 더한다. 괴물형사 ‘마석도’에게는 나쁜 놈들과 범죄를 싹 쓸어버린다는 의미로, 빌런 ‘백창기’에게는 자신을 방해하는 건 무엇이든 싹 쓸어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범죄를 소탕하는데 진심인 ‘마석도’와 전투력과 흉악함을 다 갖춘 빌런 ‘백창기’의 치열한 대립구도에 가슴이 설렌다.
앞서 작품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됐다. 특히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수많은 극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Berlinale Palast의 1,600석이 넘는 전석을 매진시키며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쳤고, 상영 직후 전 세계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해외 언론들은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이 영화는 완벽하다”(Variety), “가장 짜릿한 오락 액션”(Screen Daily),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재미”(Deadline)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 리얼하고 강렬해진 ‘범죄도시4’의 액션과 유머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통쾌하고, 즐겁고, 시원하다!”(Roger Ebert.com), “더 강력해진 액션과 유머”(South China Morning Post) 등 호평을 내놓았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해외 영화 평론 사이트인 레터박스(letterboxd.com)에도 82% 이상의 관객들이 3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쌍천만 신화에서 트리플 신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범죄도시4’의 강림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4월 24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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