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 |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할리우드의 변화를 주도하는 '비저너리'(visionary·미래를 내다보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6일 CJ ENM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미국 유력 연예 매체 '베니티 페어'의 '2024 할리우드 이슈'에 이름을 올렸다. 베니티 페어는 해마다 할리우드의 미래를 이끄는 비저너리를 선정하는 특별판인 할리우드 이슈를 발간한다.
이번에 이 부회장과 함께 명단에 든 인물은 NBC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도나 랭글리 회장, 미국 미디어그룹 와서맨의 케이시 와서맨 회장,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의 배우자인 니콜 애반트 프로듀서,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의 프란 드레셔 위원장, 배우 제인 폰더 등이다.
베니티 페어는 이 부회장에 대해 "'기생충'부터 '설국열차'까지 할리우드를 강타한 한류의 비밀 병기로, 더 풍요롭고 다양한 세상을 위해 문화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라며 "올해는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셀린 송 감독의 아름다운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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