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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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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속 기이한 '험한 것'…진짜 정체 알고보니 더 오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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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를 그렸다.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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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600만명을 넘어서며 올해 첫 번째 천만 고지를 바라보는 영화 '파묘'에 등장하는 '험한 것'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다.

배급사 쇼박스는 5일 극 중 정체 미상의 존재 '험한 것'을 연기한 배우들과 목소리 연기를 담당한 성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장재현 감독은 '험한 것'의 연기를 소화할 배우를 찾던 중 우연히 배우 김민준을 만나게 됐다. 그는 보자마자 "저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들어 김민준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8척에 달하는 '험한 것'의 큰 키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국내에서 역대 두 번째 최장신 기록을 가진 전 농구선수 김병오를 섭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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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에서 '험한 것'을 연기한 배우 김민준(왼쪽)과 전 농구선수 김병오. 뉴스1,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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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은 드라마 '다모'에서 장성백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프라하의 연인' '외과의사 봉달희', 영화 '푸른 소금' 등에서 재벌 2세, 외과의사, 건달 등을 연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파묘'에서는 정체 미상의 존재 '험한 것'으로 분해 압도적인 위압감을 뿜어냈다.

220.8cm의 신장을 지닌 김병오는 '파묘'에서 안무가와 세세한 부분까지 논의해 '험한 것'의 움직임을 구현해냈다.

두 배우는 '험한 것'의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최소 5시간 특수분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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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를 그렸다.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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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것'의 오싹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일본어 대사와 괴기스러운 목소리는 각각 일본 성우 코야마 리키야와 한국 성우 최낙윤이 맡았다.

코야마 리키야는 극장판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캐릭터 '모리 코고로'의 성우로 알려져 있다. 최낙윤은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 채치수를 연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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