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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이태우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표 “합리적 주둔비용 협상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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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 대표, 북핵외교기획단장 및 북미국 심의관 등 역임

외교부, 국방부, 기재부, 방위사업청 등으로 협상대표단 구성

“막중한 책임감, 합리적 방위비 분담 노력”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태우 한·미 방위비분담 신임 협상대표가 합리적인 방위비 분담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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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대표에 임명된 이태우 전 주시드니총영사가 5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기자실을 방문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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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표에 이태우 전 주시드니총영사를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전 총영사는 북핵외교기획단장, 북미국 심의관, 주미국대사관 참사관 등을 역임한 직업 외교관으로서, 한미동맹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이날 외교부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막중한 책임을 맡아 어꺠가 무겁지만 앞으로 있을 협상을 통해 한·미연합 방위태세의 중요한 축인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마련하는데 합리적 수준의 방위비 분담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1년 이래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은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환경 및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공동의 공약을 반영해 왔다. 주한미군 주둔협정 제5조에 대한 예외적 조치로서, 한국은 인건비, 군수지원 및 군사건설 비용을 분담함으로써 주한미군 주둔에 기여해 왔다.

미국은 린다 스펙트 선임보좌관 겸 미국 안보협정 수석대표를 중심으로 국무부·국방부 관계관들이 포함된 미측 대표단을 꾸렸다.

외교부 당국자는 “협상단을 꾸린 이후에 협상의 개시나 일정은 사전 협의를 통해서 정해지면 별도 공지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는 카운터 파트랑 간단한 인사 정도만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양측 대표단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생산적인 협의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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