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듄: 파트2’ 포스터. 사진 I 각 배급사 |
‘파묘’가 650만 고지를 향해 질주 중인 가운데 ‘듄 :파트2’(이하 ‘듄2’)는 일일 관객수 4만대로 기세가 확 꺾였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감독 장재현)는 전날 20만 80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624만 1197명으로, 650만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과 또 다른 천만 영화 ‘범죄도시2’보다도 빠른 속도로 600만 관객을 넘어섰고, 여전히 무서운 기세로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같은 날, 영화 ‘듄2’(감독 드니 빌뇌브)는 4만 4201명이 찾아 누적 관객수는 86만 4997명이다. 100만 고지를 앞두고 흥행세가 한 풀 꺾인 모양새다.
지난 3월 1일 북미를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이탈리아, 멕시코, 스페인 등에서 개봉한 ‘듄: 파트2’는 11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한국에서는 ‘파묘’에 밀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웡카’(8828명), ‘건국전쟁’(7451명),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2703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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