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은 전국 대형마트를 돌며 고급 양주를 훔친 60대 A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2월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마트 내 주류 매장에 진열된 양주를 외투 속에 숨기는 수법으로 70만 원 상당의 위스키 3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동일한 수법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의 대형마트에서도 4차례에 걸쳐 180만 원 상당의 양주 8병을 절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의 범행은 올 1월 주류 재고 확인 중 피해 사실을 인지한 마트 측이 신고를 접수하면서 알려졌는데요.
A 씨는 조사에서 훔친 양주를 모두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의 신원과 도주 경로를 추적해 지난달 26일 서울 한 고시텔에서 A 씨를 검거했는데요.
경찰은 재범 우려를 이유로 지난달 28일 A 씨를 구속한 뒤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울산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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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 12월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마트 내 주류 매장에 진열된 양주를 외투 속에 숨기는 수법으로 70만 원 상당의 위스키 3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동일한 수법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의 대형마트에서도 4차례에 걸쳐 180만 원 상당의 양주 8병을 절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