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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곽튜브가 김태호·정종연PD에게 선택 받을 수 있었던 이유 "남다른 덕후력 어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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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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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지구마불 세계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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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가 ‘지구마불 세계여행’ 방송 이후 달라진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오는 3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와 TEO의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이 첫 방송된다. ‘지구마불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를 담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

이런 가운데 3월 4일 ‘지구마불2’ 측이 곽튜브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그는 “시즌2를 친한 멤버들과 그대로 돌아와서 너무 기분이 좋다. 그리고 TV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 어마어마한 예산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걸 시즌1을 통해 알게 됐는데, 그래서 시즌2가 제작된다는 건 굉장한 축복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지구마불2’로 돌아오는 소감을 전했다.

곽튜브는 ‘지구마불’ 출연 이후 유튜브뿐만 아니라 방송에까지 진출하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등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그는 “시즌1 방영 당시 어디를 가든 항상 ‘방송을 잘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특히 유튜브만 할 때는 주로 2030 위주로 좋아해 주셨는데, ‘지구마불’ 이후로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한층 상승한 인지도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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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구마불’로 제작사 TEO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곽튜브는 TEO의 또 다른 예능 ‘데블스 플랜’에도 출연하며 ‘김태호 사단의 픽’이라는 평가도 들었다.

이에 대해 그는 “대단한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할 수 있었던 것은 내 능력이나, 매력보다는 내가 두 프로그램 PD님들의 엄청난 팬이라서 가능했던 것 같다”고 김태호 PD와 ‘데블스 플랜’ 정종연 PD를 향한 팬심을 표현하며 “과거 두 PD님의 프로그램들을 엄청나게 파고들었었고, 그 덕후력이 PD님들에게 잘 어필이 된 것 같다”고 겸손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렇다면 다시 돌아오는 ‘지구마불2’는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곽튜브는 “시즌1 때는 주사위를 굴리는 것 자체만으로 신기해서 많이 놀랐는데, 시즌2는 주사위를 던지자마자 바로 공항으로 가라고 해서 많이 당황했다”며 더욱 강화된 즉흥성을 달라진 점으로 꼽았다.

이어 “시즌1 때는 TV에 잘 노출되지 않았던 크리에이터들이 TV에서 오래 활동한 제작진과 만나 새로운 포맷으로 촬영한 콘텐츠가 신선한 느낌을 줬던 것 같다”며 “시즌2에서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호흡이 잘 맞아가는 상황에서 극한의 조건과 재미 요소들이 더욱 강화되어 더 다양한 포인트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곽튜브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각 팀별 크리에이터와 제작진의 케미스트리는 ‘지구마불’의 매력 중 하나였다. 특히 곽튜브 팀은 방송 언행에 익숙하지 않은 곽튜브를 제작진이 깐깐하게 관리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구마불2’에서는 어떤 케미스트리를 기대하면 되는지 묻자 그는 “다른 팀은 서로 격려하고, 챙겨주는 느낌이라면 우리 팀은 서로 할 말은 하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리얼한 형제 느낌을 주는 것 같다”며 “이번에는 여기에 더해 몇몇 여행지에서 새로운 여행 파트너들이 합류하는데, 낯선 사람과의 새로운 케미스트리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극했다.

원지의 우승으로 끝난 시즌1, ‘지구마불2’를 앞둔 곽튜브의 각오는 어떨까. 그는 “원지 누나의 우승을 기분 좋게 축하해줬는데, 최근에 우승 상품인 ‘베니스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여행 영상을 보니 너무 부럽더라”며 “어떤 대회든 한 사람의 연속 우승은 재미없고 긴장감도 떨어진다. 시즌2는 우승을 위해 더 조회수가 잘 나올 것 같은 영상을 고민하고 열심히 찍었다.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말해 곽튜브가 어떤 여행 콘텐츠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곽튜브는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시즌2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보답할 수 있는 ‘지구마불2’가 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세 명과 제작진 모두가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재미있게 촬영해 왔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지구마불2’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3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첫 방송은 스페셜 라운드로 시즌1 우승자 원지의 우승 상품인 ‘베니스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여행기가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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