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부산시 문화재위원회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신청한 문화재 2건이 보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 소재 보물은 총 60건으로 늘었다.
이번에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은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 등 2건이다.
수능엄사가 소장한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은 1373년 공민왕 22년에 판각된 것으로, 보물로 지정된 세 번째 판본보다 앞선 시기에 조성됐고 인쇄 상태와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은 1178년(고려 명종 8년) 이후 고려에 전해 내려와 3차례 간행된 것으로 확인된다.
최초의 판각은 1352년(공민왕 1년)에 이루어졌으나 1361년(공민왕 10년) 왜구의 침략으로 유실돼 인출본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두 번째 판각은 이번에 지정된 수능엄사 소장본이고, 세 번째 판각은 1378년(고려 우왕 4년) 충주 청룡사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선광사가 소장한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은 1474년 조선 성종 5년에 판각한 것으로 조선 성종대 역사와 인쇄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자료다.
조선 전기 가장 완성도가 높은 금속활자인 초주갑인자로 발문을 찍은 1483년(조선 성종 14년) 인출본이라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다.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 |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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