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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두재의 선제골 이후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김천상무 선수들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김천상무가 지난 시즌 파이널A 팀인 대구FC를 원정에서 잡고 1부 복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김천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원두재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대구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2022년 K리그1 11위에 그친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밀려 강등됐으나 지난해 K리그2에서 우승하며 곧장 승격한 김천은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냈습니다.
지난 시즌 6위에 오른 대구는 이날 1만 2천133명의 관중이 몰려 매진을 기록한 안방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전반 홈팀 대구가 30%대의 점유율에도 유효 슈팅 2개를 포함해 7개의 슈팅을 날리며 골대를 더 활발히 조준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했습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바셀루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머리로 받아냈으나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고, 전반 17분엔 페널티아크 오른쪽 황재원의 날카로운 오른발 슛이 다시 왼쪽으로 벗어났습니다.
전반 28분엔 바셀루스가 강현무 골키퍼와 절호의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강현무에게 잡혔습니다.
지난해 9월 경기 중 갈비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접어야 했던 '에이스' 세징야가 후반전 시작 때 바셀루스 대신 투입돼 복귀전에 나서며 대구에 화력을 더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은 김천에서 나왔습니다.
후반 32분 김민준이 차올린 오른쪽 코너킥에 원두재가 골지역 왼쪽에서 솟구쳐 오르며 시도한 절묘한 헤더가 들어가며 선제 결승골이 됐습니다.
이날 대구에 들어온 1만 2천133명을 포함해 1∼3일 이어진 K리그1 1라운드엔 6개 구장에 총 9만 4천460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3시즌 10만 1천632명, 2017시즌 9만 8천353명에 이은 K리그1 역대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 3위에 해당합니다.
이번 라운드 경기 중엔 1일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가 펼쳐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 가장 많은 2만 8천683명이 들어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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