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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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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리치 멀티골’ 수원삼성, 1만 4196명 홈팬 앞에서 충남아산 꺾고 승리 신고…염기훈 감독, 정식 부임 후 첫 승 [K리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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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이 1만 4196명 홈팬 앞에서 승리했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경기장을 찾은 1만 4196명의 홈팬에게 승리를 안겼다.

수원은 뮬리치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전반 2번의 기회를 모두 놓치지 않으며 충남아산을 무너뜨렸다. 조윤성의 퇴장, 수적 열세에도 잘 버텨내며 결국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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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이 K리그2 첫 승리를 해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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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감독은 올해 1월 정식 부임 후 첫 승리를 해냈다. 먼저 때리는 축구를 약속했고 첫 경기부터 지켜냈다.

수원은 골키퍼 양형모를 시작으로 최지묵-한호강-조윤성-장호익-김상준-이종성-박상혁-전진우-뮬리치-이상민이 선발 출전했다.

충남아산은 골키퍼 박한근을 시작으로 황기욱-이학민-이은범-박병현-김종석-정마호-강준혁-강민규-주닝요-누네즈가 선발 출전했다.

수원은 전반 3분 뮬리치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22분 강준혁의 수비 실책을 활용, 이상민의 크로스를 뮬리치가 마무리하며 1-0 일찍 선제골을 터뜨렸다. 4분 뒤 전진우의 멋진 드리블로 시작된 공격, 이상민이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이 부정확했다.

충남아산도 반격했다. 34분 정마호의 침투 패스를 최지묵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강민규가 슈팅, 그러나 양형모에게 막혔다.

37분에는 주닝요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얻었다. 이때 조윤성이 뒤에서 반칙을 범했고 이는 VAR 판독 끝 퇴장으로 판정됐다. 그리고 주닝요의 프리킥은 골대를 2번 맞는 등 불운이 따르며 골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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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1만 4196명의 팬이 모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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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에도 이학민이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했음에도 슈팅이 하늘로 뜨고 말았다. 그리고 수원은 프리킥 기회를 뮬리치가 놓치지 않으며 추가골, 2-0으로 전반을 끝냈다.

수원은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후반 내내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다. 충남아산은 공격적으로 나섰고 수원의 방패는 이를 막아내는데 집중했다.

54분 주닝요가 멋진 개인기 후 슈팅으로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1분 뒤에는 주닝요의 패스를 받은 박대훈이 슈팅,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결국 충남아산이 수원의 골문을 열었다. 69분 박대훈의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정마호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격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74분에는 완벽한 득점 기회를 얻은 박대훈이었으나 양형모의 세이브에 막혔다.

수원은 충남아산의 동점 의지를 꺾는 탄탄한 수비를 펼쳤다. 그리고 전진우를 중심으로 한 역습 전개로 반격했다. 시간은 수원의 편이었다. 충남아산의 공세 역시 점점 힘을 잃었다. 끝내 수원이 서전을 승리하며 K리그2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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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감독은 정식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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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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