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초반 흥행 돌풍을 이끄는 모델은 갤럭시 북4 프로다. 16형과 14형 두 가지 디스플레이 크기로 출시된 북4 프로는 시리즈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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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시리즈 흥행 배경으로 탑재된 AI 프로세서와 갤럭시 S24 등 다른 갤럭시 기기들과의 높은 호환성을 지목했다.
북4 시리즈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적용돼 사용 전반에서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가 개선됐다. 프로세서에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시 퍼포먼스를 높여주는 그래픽 ‘인텔 아크’ 등이 내장됐다.
노트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갤럭시 기기간 간편하게 파일 공유가 가능한 ‘퀵쉐어’ 등에 더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연결해 작업을 하던 중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오토 스위치’ 등을 지원한다. 북4 시리즈는 전 라인업에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줌 인, 줌 아웃, 문서 스크롤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가능했던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와 ‘인텔® 코어™ 울트라 9’을 탑재한 갤럭시 북4 울트라의 가장 상위 모델을 사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와 ‘삼성 케어플러스’ 12개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홈&스튜던트’ 사용권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지난 1월2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뒤 지난달 26일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인도 시장에도 선보였다. 이달부턴 중남미로도 판매가 확대된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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