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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 경기에서 덴버 너게츠에 114-124로 졌다.
경기 전부터 르브론에게 모든 관심이 쏠렸다. 르브론이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관중석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로 르브론이 NBA 정규 시즌 개인 통산 4만 득점에 불과 9점 모자랐기 때문. 이번 시즌 르브론의 평균 득점이 25.3점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였다.
경기 전 르브론의 몸 상태는 좋지 않았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선발 라인업에 르브론은 이름을 올렸다. 레이커스 포워드로 출격했다.
첫 야투는 애런 고든 수비에 막혀 에어볼을 날렸다. 1쿼터 5분 40초가 지나 첫 득점에 성공했다. 속공 상황에서 앤서니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돌파로 점수를 쌓았다. 이어 3점슛까지 터트렸다. 순식간에 4만 득점에 4점만을 남겨뒀다.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르브론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2점을 추가했다. 4만 득점까지 단 하나의 야투만 필요했다.
대기록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르브론은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앞에 두고 턴어라운드로 수비를 제친 후 왼손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NBA 역사가 새로 써지는 순간. 르브론의 개인 통산 4만번째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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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레이커스의 패배였다. 시종일관 접전이었지만 4쿼터 막판 0-9로 밀리며 분위기를 내줬다. 니콜라 요키치가 35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25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터 주니어는 야투 10개 던져 100% 성공률을 보였다.
졌지만 르브론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이날 총 26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NBA에 입성한 르브론은 어느덧 21년 차를 맞았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올 시즌 평균 기록이 25.3득점 7.1리바운드 7.9어시스트 1.2스틸 3점슛 성공률 40.8%다. 데뷔 이후 21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평균 득점이 20득점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20시즌 모두 경기당 최소 25점 이상씩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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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은 "이번 대회는 NBA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인-시즌 토너먼트였다. 기록이란 건 언제나 깨지지만, 결코 깨지지 않는 게 하나 있다. 바로 무엇인가를 가장 먼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사상 처음 펼쳐진 인-시즌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아무도 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없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경쟁력 있는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하는 건 항상 좋은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6월에 있을 플레이오프와 파이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파이널 우승 욕심도 드러냈다.
오랜 시간 꾸준히 쌓은 기록은 역사가 됐다. NBA 역대 득점 1위 기록은 지난 시즌 넘었다. '스카이 훅슛'으로 레이커스의 전설 카림 압둘-자바의 3만8,387점을 깨고 NBA 역사상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이제는 4만 득점마저 돌파했다. NBA 역사상 최초로 4만 득점 1만 리바운드 1만 어시스트를 이룬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금자탑이다. 앞으로 르브론이 1점을 추가할 때마다 NBA 역사는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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