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이 2일 홈 TD 가든에서 벌어진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맥시 클레버의 마크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보스턴|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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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동부 명문 보스턴 셀틱스와 서부의 LA 레이커스는 NBA 챔피언십을 나란히 17차례씩 우승했다.
셀틱스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파워포워드 케빈 가넷-슈터 레이 알렌- 폴 피어스 ‘빅3’가 이룬 우승이다. 당시 서부 명문 LA 레이커스를 4승2패로 눌렀다. 감독은 현 밀워키 벅스 닥 리버스였다.
레이커스는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때 플로리다 올랜도 버블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2패로 누르고 통산 17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도박사들은 2024년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으로 셀틱스를 꼽는다. 베팅 라인이 +220이다. 100 달러를 베팅하면 220 달러를 준다는 뜻이다.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는 +420, LA 클리퍼스 +500, 밀워키 벅스 +700순이다.
챔피언십 격돌은 셀틱스와 너기츠를 꼽았다. 셀틱스-너기츠 +490, 셀틱스-클리퍼스 +600, 벅스-너기츠 +950, 벅스-클리퍼스 +1200이다.
셀틱스는 2일 홈 TD 가든에서 루카 돈치치의 댈러스 매버릭스(34승26패)를 138-110으로 제치고 시즌 47승12패를 마크했다. NBA 최고 승률 고수와 함께 시즌 10연승이다. 10연승은 올 시즌 NBA 최다다. 안방 28승3패도 NBA 최고다. 동부 콘퍼런스에서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8.0 게임 차다.
돈치치는 37점-12리바운드-11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지만 4쿼터에 ‘가비지 타임’으로 5분여를 남기고 벤치에 들어갔다. TD 가든에 코트에 가면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는 전 셀틱스 카이리 어빙은 19점을 기록했다. 3점 슛 7개 가운데 1개를 성공했다.
셀틱스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은 32점-8리바운드-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에 21점을 성공했다. 주전 5명 외에도 알 호포드, 페이튼 프리차드 등 7명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댈러스를 크게 눌렀다. 가비지 타임의 일방적 승부가 된 것은 3점 슛이었다. 셀틱스는 43개 가운데 21개를 성공해 49%였다. 매버릭스는 34개에서 9개를 네트에 꽂아 26%에 그쳤다.
매버릭스는 서부 콘퍼런스 7위로 현재 시즌이 끝나면 10위까지 펼치는 ‘플레이-인 게임스‘를 거쳐야 한다. 두 팀이 생존해 8개 팀의 7전4선승제가 본격적인 플레이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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