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이 다가오면서 대진표가 완성된 지역구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번 총선의 관심 지역들을 미리 짚어보는 연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그 첫 순서로 오늘(1일)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거대 양당의 후보가 확정된 서울 광진을을 살펴보겠습니다.
안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기는 한강벨트 동쪽에 자리한 서울 광진을입니다.
1996년 분구 이래 7번 총선에서 민주당 계열이 한 번도 국민의힘 계열에 내준 적 없지만,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더 많은 표를 얻어간 곳입니다.
4년 전 오세훈 후보를 꺾고 당선돼 재선에 도전하는 문재인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의원.
교통 중심지 도약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지역 일꾼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호소합니다.
[고민정/민주당 광진을 후보 : (정권에 대항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싸웠던 인물로 많이들 기억해 주시고 계셔서, 학교 공부시키기 좋고 이런 요건들이 이미 기본적인 것이 광진구는 잘 돼 있는데 그걸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게….]
여당 출신 시장, 구청장과 협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합니다.
[오신환/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 지역에 대한 애정이나 발전에 대한 구상을 저는 오래전부터 함께 해왔고요. 진짜 일꾼을 선택해서 광진이 확 한 번 바뀌었으면 좋겠다….]
양당 공히 주목하는 건 이곳, 화양동 표심입니다.
[황재영/화양동 주민 : 대학가도 밀집해 있고 강남이랑 좀 접근성도 좋아서, 청년 월세나 전세 지원을 얼마나 활성화하려고 하는지 그런 의지의 차이를 보고 투표를….]
[최창식/자양동 주민 : 건대 화양동 원룸촌을 제외하고는 크게 개발된 것이 없으니까, 송파나 이렇게 가까운 강남처럼, 강동구처럼 재개발이 많이 되기를….]
20, 30대 인구비율이 35%를 넘고 이 연령대 1인 가구가 4만 가구에 육박한다는 점, 재건축에 민감한 아파트 단지와 고가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다는 점 등이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꼽힙니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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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다가오면서 대진표가 완성된 지역구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번 총선의 관심 지역들을 미리 짚어보는 연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그 첫 순서로 오늘(1일)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거대 양당의 후보가 확정된 서울 광진을을 살펴보겠습니다.
안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기는 한강벨트 동쪽에 자리한 서울 광진을입니다.
1996년 분구 이래 7번 총선에서 민주당 계열이 한 번도 국민의힘 계열에 내준 적 없지만,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더 많은 표를 얻어간 곳입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 현역 고민정 의원과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이 일찌감치 공천을 받고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4년 전 오세훈 후보를 꺾고 당선돼 재선에 도전하는 문재인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의원.
교통 중심지 도약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지역 일꾼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호소합니다.
[고민정/민주당 광진을 후보 : (정권에 대항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싸웠던 인물로 많이들 기억해 주시고 계셔서, 학교 공부시키기 좋고 이런 요건들이 이미 기본적인 것이 광진구는 잘 돼 있는데 그걸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게….]
'변화'를 기치로 보수정당 첫 당선에 도전하는 오세훈의 남자,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 오신환 전 의원.
여당 출신 시장, 구청장과 협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합니다.
[오신환/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 지역에 대한 애정이나 발전에 대한 구상을 저는 오래전부터 함께 해왔고요. 진짜 일꾼을 선택해서 광진이 확 한 번 바뀌었으면 좋겠다….]
양당 공히 주목하는 건 이곳, 화양동 표심입니다.
최근 3차례 선거, 여기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주자가 각각 국회의원과 대통령, 서울시장에 당선하면서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했습니다.
[황재영/화양동 주민 : 대학가도 밀집해 있고 강남이랑 좀 접근성도 좋아서, 청년 월세나 전세 지원을 얼마나 활성화하려고 하는지 그런 의지의 차이를 보고 투표를….]
[최창식/자양동 주민 : 건대 화양동 원룸촌을 제외하고는 크게 개발된 것이 없으니까, 송파나 이렇게 가까운 강남처럼, 강동구처럼 재개발이 많이 되기를….]
20, 30대 인구비율이 35%를 넘고 이 연령대 1인 가구가 4만 가구에 육박한다는 점, 재건축에 민감한 아파트 단지와 고가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다는 점 등이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꼽힙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이상학,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방명환·서승현·김정은)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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