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7 (토)

[별별스포츠 시즌2 #97편]목숨 걸고 올림픽 금메달 따냈지만…중국 여자 역도 선수의 안타까운 말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머그의 스포츠야사 토크 프로그램 '입으로 터는 별별스포츠' 시즌 2를 시작했습니다. 과거 스포츠에서 있었던 별의별 희한하고 기괴했던 일들을 스포츠머그 최희진 기자와 스포츠기자 경력 34년인 SBS 스포츠취재부 권종오 기자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별별스포츠 시즌 2' 첫 편은 올림픽에서 목숨을 걸고 금메달을 따낸 선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중국 여자 역도 선수 탕공홍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여자 최중량급인 75kg 이상급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당시 한국 여자 역도의 에이스였던 장미란 선수와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당일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던 탕공홍은 마지막 용상 3차 시기를 앞두고 패색이 짙었습니다. 장미란이 용상 3차 시기에서 172.5kg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는데, 탕공홍은 이보다 7.5kg를 초과해서 들어야 역전 우승이 가능했습니다. 그때까지 탕공홍의 개인 최고기록은 175kg였고 이것은 당시 세계 기록이기도 했습니다. 탕공홍은 용상 3차 시기에서 182.5kg에 도전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연습 때도 한 번도 들어 올리지 못한 엄청난 무게였습니다. 아무도 그가 이를 성공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