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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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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7일 만에 BEP 330만 돌파…'듄2' 개봉에도 굳건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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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8만 이상 동원…330만 손익분기점 돌파

'듄: 파트2' 15만 동원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

삼일절 연휴간 쌍끌이 흥행 예고…'파묘' 예매량 43만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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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개봉 일주일 만에 330만 명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며 2024년 최고의 흥행작에 등극했다. 앞서 300만을 돌파한 티모시 샬라메 주연 외화 ‘웡카’(감독 폴 킹)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티모시 샬라메의 또 다른 대작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의 개봉에도 굳건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듄: 파트2’는 개봉일 15만 명을 동원, ‘파묘’보다 한 계단 아래인 박스오피스 2위로 포문을 열었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하루동안 38만 3983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31만 2355명이다. 작품을 향한 입소문과 함께, 마지막 주 수요일인 전날이 문화가 있는 날이라 평일임에도 더 많은 관객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써 ‘파묘’는 사전에 알려진 손익분기점(순제작비 140억원) 330만 명을 7일 만에 가뿐히 넘겼다. 다가오는 1일부터 삼일절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탄력을 받아 장기 흥행의 탄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면 한 달 안에 충분히 1000만 영화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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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최민식과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앙상블과 함께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K오컬트의 정수를 선보여온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파묘’ 측은 카메라 밖에서도 계속되는 배우들의 호흡과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와 전문가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을 담아 시선을 끈다. 먼저 최민식과 유해진이 서로를 보며 유쾌하게 웃고 있는 스틸과, 김고은과 이도현이 휴식을 취하며 미소 짓고 있는 스틸은 카메라 밖에서도 흘러 넘치는 파트너 케미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장재현 감독과 함께 촬영본을 모니터링 하고 있는 풍수사 ‘상덕’ 역의 최민식, 무속인 ‘화림’ 역의 김고은, 장의사 ‘영근’ 역의 유해진, 무속인 ‘봉길’을 연기한 이도현의 모습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뜨거운 열정과 프로 정신을 담아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한편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듄: 파트2’는 개봉일 15만 295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오프닝을 열었다. 누적 관객수는 16만 1615명이다. 삼일절 연휴기간 동안 ‘파묘’와 함께 ‘듄: 파트2’가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파묘’가 압도적 1위로 독주 중이다. ‘파묘’는 이날 실시간 예매량 43만 3509명, 예매율 53%를 기록 중이다. ‘듄: 파트2’가 예매량 26만 6204명, 예매율 32.6%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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