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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여신’ 조은나래, “내게 행운을 가져다 준 LOL” 그 말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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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여신’ 조은나래, “내게 행운을 가져다 준 LOL” 그 말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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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슈팀] “롤챔스는 나에게 다가온 행운이었다.” 조은나래(25)의 이 말이 옳았다. ‘롤챔스의 여신’이 조은나래가 롤드컵 개막과 함께 ‘여신’의 위상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

7000만 글로벌 유저들의 지원 속에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LOL)는 축구의 월드컵에 비견 되는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대회를 16일 새벽 4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컬버스튜디오 특설무대에서 시작했다.

당연히 LOL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데 그 와중에 선수 버금가는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이 바로 조은나래다. 조은나래는 이미 국내 롤 챔피언스 리그(롤챔스) 중계를 통해서 낯이 익은 이다. 경기가 끝나면 게이머 인터뷰를 도맡아 하면서 롤 게이머 이상 가는 인기를 얻고 있다.

조은나래에 쏟아지는 관심은 그 무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바뀌어도 변함이 없다.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 되는 화면을 통해 조은나래를 만나본 팬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그녀의 다른 흔적을 찾으며 여흥을 즐기고 있다.

조은나래는 아나운서 지망생이던 시절 온게임넷에서 LOL 리포터를 뽑는다는 소식에 지원서를 내면서 ‘롤챔스’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물론 연년생인 남동생과 게임을 같이 할 정도로 게임을 좋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울산 MBC에서 리포터로 시작했지만 온게임넷 ‘롤챔스’서 리포터를 찾는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지원을 했다고 한다. 그녀의 열정과 시원한 마스크는 단박에 원석중 PD를 포함해 온게임넷 스태프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롤챔스’ 리포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롤챔스 여신이라 불리는 그녀의 인기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프로 선수들 못지 않다. 그녀에게 사인을 청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녀가 지나갈 때 파이팅을 외치는 숫자도 적지 않다.

조은나래는 이 같은 인기가 고맙기만 하다. “정말 큰 힘이 돼요. 처음에 사실 좌절을 많이 했거든요.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잃었고…. 그런데 요즘은 사진도 찍자고 해주시고, 사인도 해달라고 하셔서 살짝 당황도 했지만 저에 대한 관심이라 생각하니깐 정말 힘이 많이 되더군요.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얻어요”라는 그녀다.

그러나 롤챔스 중계석을 벗어나면 ‘소맥’을 즐기고 자신을 표현하는데 망설이지 않는, 쾌활한 성격의 요즘 젊은이다. “제 매력이요? 완벽하고는 거리가 멀어요. 주량이요? 소주로 한 병정도요. 소주는 너무 쓰고, 맥주는 밍밍하니깐 보통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마셔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마시는 술자리는 정말 기분 좋아요.”

osenho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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