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부 장관 발언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북한은 올해 정찰위성 3개를 추가로 발사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향후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식의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미국, 한국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동시에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 장관은 지난 26일 서울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이 이르면 3월에도 할 수 있다"고 추가 정찰위성 발사를 예상했다.
그는 북한이 작년 11월 궤도에 올린 정찰위성 1호기에 대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하고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언한 위성 관련 기술이 (북한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한이 추가로 발사하면 러시아 기술이 얼마나 이전됐는지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하야시 장관은 한미 군 당국이 3월 4∼14일 진행할 예정인 정례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와 관련해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군의 억지력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 불가결하다"며 "한미간 협력 향상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취재보조:김지수 통신원)
ev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