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의 독일과 영국, 스웨덴 대사관과 프랑스 연락사무소가 입주하고 있는 건물. 21.04.0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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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독일 외무부 대표단이 평양에서 독일 대사관 건물을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북한이 국경을 걸어 잠근 뒤 외국 사절단이 북한 땅을 밟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현재 독일 외무성 대표단이 평양에 있는 우리 대사관 건물을 기술 시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이 독일대사관 재개관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며 "대표단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20년 3월 임시 폐쇄된 독일 대사관 부지를 며칠간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방문은 해당 지역 파트너를 포함한 역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국경을 봉쇄했고, 북한 주재 대사관들도 임시로 대사관을 폐쇄하고 외교관들을 자국으로 돌려보냈다. 독일도 2020년 3월 대사관을 잠정 폐쇄하며 외교관 등 직원 60명을 철수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국경을 다시 개방했으나 약 6달이 지난 이달 9일에서야 관광객이 평양 땅을 밟았다. 당시 러시아 대사관은 고려항공 비행기가 100명의 방문객을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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