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은 전날 기준으로 100만 대를 넘겼다.
이는 2017년 출시된 갤럭시 S8 시리즈의 기존 기록을 9일 앞당긴,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100만대 돌파 최단기간 신기록이다.
전작 갤럭시 S23 시리즈보다도 3주가량 앞섰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는 2019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 10의 25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전체 판매량의 약 55%가 집중되고, 갤럭시 S24 플러스 판매도 전작보다 오르는 등 고사양 제품에 소비자 선호가 쏠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생성 인공지능 ‘갤럭시 AI’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통역’ 등 통번역 기능과 새로운 검색 도구 ‘서클 투 서치’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10대·20대 고객들은 생성 인공지능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을 선호했다.
앞서 갤럭시 S24 시리즈는 국내 사전 예약에서도 전작 대비 11% 이상 증가한 약 121만 대를 판매하며 역대 S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 신기록를 세운 바 있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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