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사반 제보] '멍크림' 때문이라더너니…빼돌린 CCTV엔 '아동학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두 살짜리 아이가 잠들 때까지 몸을 짓누르거나 내동댕이치는 등 30분 넘게 학대를 이어간 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제보가 어제(27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이 교사는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훈육을 위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멍…마사지해줘서 더 커졌다"



지난해 1월 경기도 안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아버지의 진술에 따르면 그날 아이 어깨, 목, 팔 일부에 피멍이 들어있었고 귀는 실핏줄이 터져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가 낮잠 시간에 심하게 자지러지게 울고불고 그랬다"며 "자고 일어나보니 아이 어깨에 멍이 들어서 멍 크림을 발라줬는데 그거로 인해 멍이 커지고 번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멍이 들었는데 크림을 바르면서 마사지를 하다 보니 더 퍼지면서 멍든 부위가 커졌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