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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신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먼저 길을 닦아준 선배들 덕분이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마련된 스프링트레이닝 시설에서 훈련을 앞두고 한 미국 현지 매체의 질문을 받았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또 한국의 후배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해 했다.
김하성은 여기서 샌디에이고 특별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는 박찬호, 그리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언급했다. "박찬호 류현진 선배 덕분에 많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또 야수로는 강정호 선배(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나 박병호 선배(전 미네소타 트윈스, kt 위즈) 같은 선배들이 계셨기 때문에 나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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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류현진은 김하성을 비롯한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류현진 스스로도 메이저리그에서 이룰 것은 다 이뤘다고 자신할 만큼 업적이 차고 넘친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올스타 선발투수, 개막전 선발투수에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까지 '월드시리즈 우승' 하나 빼고는 정말 다 이루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김하성은 류현진의 한화 복귀설이 돌 때부터 그의 거취를 궁금해 했다. 마침 류현진이 샌디에이고와 협상한다는 소식까지 나온 터라 그의 한화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더욱 아쉬워했다. '코리안 몬스터'가 샌디에이고에 왔다면 자신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신인으로 새출발하는 고우석에게 더욱 도움이 됐을 거라고 했다. 그래도 선배의 결정은 존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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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한국 야구선수들의 실력이 5년 10년 사이에 많이 발전한 것 같다'는 얘기에는 "나도 개인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 비하면 한국의 야구 인프라는 작은 편이다. 야구를 하는 선수 자체가 미국이나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많다. 그래서 많은 선수들이 나오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어린 선수들이 야구를 잘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고 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하성이 다음 세대의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뛴다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다음달 열릴 역대 최초의 한국 개최 빅리그 경기인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또한 젊은 선수들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여기에 참가하는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는 17일과 18일 각각 한 차례씩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팀 코리아'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표팀은 앞으로도 계속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젊은 선수들로 이뤄졌다.
김하성은 "나도 기대가 되는 만큼 그 친구들도 분명 기대를 하고 있을 거다. 그리고 한 두 경기 하겠지만 우리와 다저스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그 안에서 느끼는 것들이 있으면 좋겠다. 경기를 하면서 그 선수들도 메이저리그의 꿈을 꿀 수 있다. 그렇게 느끼는 것만으로도 어린 선수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어 나가야 할 선수들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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