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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가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공개한 '갤럭시 링'인데요.
디자인은 블랙, 골드, 실버 등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구성돼 있습니다. 반지 폭은 1cm, 두께는 1~2mm 정도로 일반 반지와 비슷한 크기로 알려졌습니다.
갤럭시 링은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는 형태로 24시간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한데요. 심박수, 혈압, 수면·스트레스 관리, 여성 건강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갤럭시 AI를 통해 한층 고도화된 건강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화면이 없어 전력 소모량이 적습니다. 최장 9일까지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수면 중에도 착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최대 강점으로 꼽힙니다.
글로벌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링 시장 규모는 2032년 10억 달러(1조 3300억원) 규모로 연평균 24%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신우 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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